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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먹으면 속이 부대끼고 뭐 먹기만 하면 소화가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음식에서 대부분 이유를 찾으려고 하십니다.
물론 기름지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커피, 술 이런 음식들이 우리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위장이 안 좋으신 분들은 앞서 말한 제품들은 피해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라면, 라면은 우리 위장에서 약 2시간 이상 머물러도 소화가 완료되지 않는다는 실험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위장에 오래 머물면서 소화가 더딘 음식들은 당연히 피해서 드시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소화불량을 만드는 주범은 음식 말고 생활 습관에서도 얼마든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런 생활습관만 잘 교정만 해도 소화불량이나 위장병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을 만들고 위장병을 부르는 습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사 후에 하면 위장병 부르는 습관
1. 식사 후에 움직이지 않고 쉬는 습관
식사 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는 말도 있는데 음식물이 장에 들어오게 되면 가볍게라도 움직이는 게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계속 앉아있거나 눕게 되면 우리 몸은 휴식모드로 전환되기 때문에 위장이 정체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면, 주말 저녁에 온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고 식탁에서 엉덩이를 떼서 몇 걸음 걸은 다음에 거실 소파에 다시 엉덩이를 붙이고 거의 누워서 TV를 보게 되죠. 머리와 손을 제외한 우리 몸은 컴퓨터로 치면 절전 상태가 됩니다. 대사 기능도 떨어지고 에너지 소비도 줄어듭니다. 더불어 소화기 운동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식사 후 우리몸 에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여러 가지 영양소로 분해돼서 에너지로 쓸 준비가 되어있는데 우리 몸이 절전 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특히 식사 후 눕게 되면 위산이 올라오면서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 위식도 역류 질환이 있는 분들은 밥먹고 바로 눕기를 밥먹듯 이 자주 하셨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식사 후에는 1~20분 정도 가볍게 걸으면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 적어도 3시간 지나서 눕는 게 좋습니다. 당뇨 있으신 분들은 식후 산책을 필수입니다. 단, 절대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걷는 가벼운 산책을 추천드립니다. 만약에 소화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분들은 식사를 마치고 10~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천천히 산책을 추천드리고 심장이 안 좋은 분들은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산책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2. 후식으로 과일 먹기
식사 후 입가심으로 과일 드시는 분들 참 많으실 텐데요, 식사 후에 먹는 과일이 소화 불량의 주범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과일은 많은 양의 과당을 함유하고 있는데 음식과 함께 들어온 미생물과 만나서 위와 장 속에서 발효가 될 수 있고
가스가 발생되면서 복부팽만이나 소화 불량이 일어나게 됩니다. 원래 과일은 소화가 빨리 되지만 식사 후에 위장에 음식이 가득 찬 상태에서 과일을 먹게 되면 소화 분해를 거치고 있는 음식물과 뒤섞여서 천천히 발효가 진행됩니다.
과일의 이점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드시고 싶다면 신전에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과일은 먼저 먹고나서 식사를 하게 되면
포만감도 빨리 느끼게 돼서 식사 양도 줄일 수 있고 당뇨가 있는 분들이 식사 전에 과일을 드시게 되면 식사 음식에 있는 섬유질, 지방, 단백질이 과일에 있는 당을 천천히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일은 식사 후 디저트가 아니라 식사 전 애피타이저 입니다.
3.식사 후 낮잠
사실 밥 먹고 잠깐 누워서 자는 낮잠이 우리 일상에서 얻는 작은 행복인데요, 특히 피곤한 직장인들은 밥먹고 남은 점심시간 동안 책상에 엎드려서 잠깐이라도 눈을 붙히고 오후 업무를 할 수 있는 힘을 얻는데요. 당뇨가 있는분들은 호르몬 분비 체계가 꺠지면서 혈당조절 기능이 흐트러 질 수 있다고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낮잠 보다는 짧은 산책이 피로회복에 더 좋습니다.
4. 흡연
식사 후에 피우는 담배는 소화기능을 방해합니다. 위장으로 들어간 니코틴이 혈액속으로 흡수된 니코틴과 함께 위산을 과도하게 분비하도록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위산이 많이 나오면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위산이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하거나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식사 후에는 가급적 흡연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물론 공복에 흡연도 위산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식사 후에 하면 위장병을 부르는 습관 4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몇가지 습관을 갖고 계세요?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 분이라면 각별히 습관을 개선하시면 틀림없이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으실 겁니다.